후티,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공습…사망자 13명으로 늘어

후티, 사우디 공항 이틀 연속 공습…사망자 13명으로 늘어
View on original source
카테고리: 정치
공유
보관함
좋아요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에서 후티 반군의 공격 이후 승객들이 공항 밖에 모여 있다. ⓒ 로이터통신 홉페이지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국제공항이 하루 만에 또다시 공격받았다. 앞선 공격으로 부상한 인도인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3명으로 늘었다. 사우디 당국은 수도 전역의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하고 공항 운영 중단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11일(현지시간) 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발사체가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 제4터미널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추가 부상자도 발생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디 방공망은 공항 인근에서 순항미사일 1발을 요격했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도 추가됐다. 사우디 주재 인도대사관은 전날 공격으로 다친 인도 국적자 1명이 치료 도중 숨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기존 12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대사관은 유족과 연락해 시신의 본국 송환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항 공격은 수도의 일상까지 마비시켰다. 사우디 당국은 리야드의 모든 학교에 대해 11일부터 15일까지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공항 폐쇄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정부는 메디나 공항을 제외한 사우디 공항과 주요 도시 방문을 자제하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미국 항공당국도 자국 항공사에 사우디 영공 운항 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제 에너지업계에도 파장이 번졌다. 영국 석유기업 BP는 리야드에서 개막한 세계석유회의(WPC) 에너지 총회 참석을 취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엑손모빌과 셸, 토탈에너지스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 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후티 반군은 공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후티 측은 동부 담맘 국제공항과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 시설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사우디 당국은 담맘 공항 피격 사실을 확인했으나 아람코 시설의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후티는 사우디가 예멘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으면 공격을 강화하겠다고 경고했다.데일리안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0)댓글

 

쿠키 안내

Newshunt는 로그인 상태 유지와 언어 및 국가 설정 기억을 위해 필수 쿠키를 사용하여, 사이트가 기대하신 대로 작동하도록 합니다. 동의하시면, 사용자가 Newshunt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분석용 쿠키도 사용하고자 합니다.

동의는 분석 기능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자세한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 or 이용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