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대안당 대승에 유럽 흔들...'극우 돌풍'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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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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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이끈 35살 지크문트…'독일 우선주의' 공약 유럽 이민·경제 정책 불만 속 우파 세력 확장 독일 선거 결과, 메르츠 정부 압박…유럽 흔들어 [앵커]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성향의 독일대안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이민과 경제 정책에 대한 불만이 커진 유럽 곳곳으로 충격파가 번지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에선 이미 우파 정당들이 기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 전역에 극우 돌풍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조수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독일 작센안할트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 독일대안당이 40%가 넘는 득표율로 압승을 거뒀습니다. 대승을 이끈 주인공은 35살의 사업가 출신 정치인 울리히 지크문트. 호감형 외모와 독일 우선주의 공약, SNS를 적극 활용한 행보로 인기를 얻으며 극우 진영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울리히 지크문트 / 독일대안당 주총리 후보 : 국민은 정치적 변화를 원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이를 위해 우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민과 경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신과 불만이 갈수록 커지면서, 강경 우파 세력이 유럽 권력의 중심부에 다가서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독일의 이번 선거 결과는 현 메르츠 정부에 압박으로 작용하는 것을 넘어 유럽 전역을 흔들고 있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 독일 총리 : 어제는 작센안할트 주뿐 아니라 독일 전역에 전환점이 된 날이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독일 지방 선거 하나가 유럽 민주주의의 운명에 전조로 읽힌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내년 유럽에 중요한 선거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프랑스에선 극우 국민연합이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스페인 산체스 총리의 좌파 정부는 부패 스캔들과 세우타 이주민 사태로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영국은 지난 7월 버넘 정부가 출범하며 집권 노동당이 지지율 1위를 회복했지만, 우익 영국개혁당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영국개혁당과 프랑스 국민연합은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한 정책 공조에도 나섰습니다. [조르당 바르델라 / 프랑스 국민연합 대표 : (내년) 우리가 집권하게 될 경우 프랑스가 더 이상 영국으로의 불법 이민 관문이 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실용주의 행보로 지지세를 넓힌 우파 멜로니 총리가 역대 최장수 정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독일의 이번 선거 결과가 유럽에 보내는 신호라는 분석이 나오는데, 유럽 대륙 전체가 극우 돌풍에 휩싸일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 : 유현우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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