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佛 미스트랄과 반도체 설계·제조 특화 AI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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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ci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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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개발 기간 단축 및 제조 효율·품질 향상 추진 전영현 "AI 기반 반도체 혁신의 새로운 기준 만들어 갈 것"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인공지능 기업 '미스트랄 AI(Mistral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반도체 설계와 제조에 특화된 자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의 반도체 기술 및 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AI 모델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반도체 특화 AI'를 구축할 방침이다. 미스트랄 AI는 2023년 프랑스에서 설립된 AI 기업이다. 반도체 공정, 금융권 등 민감한 데이터 처리가 요구되는 산업군에 특화된 자체 온프레미스 설루션을 적용해 데이터 보안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시장에 대응해 유럽 중심의 독자적 AI 생태계 구축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대형언어모델(LLM)인 '미스트랄 라지(Mistral Large)'를 비롯한 AI 설루션을 활용, DS부문 고유 데이터에 최적화된 자체 AI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도체 설계와 제조 현장의 데이터 분석,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제조 효율과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양사는 AI 모델뿐 아니라 반도체 업무에 최적화된 AI 플랫폼과 운영 체계도 함께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이 AI 모델을 삼성전자 내부 인프라에서 운영할 수 있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현, 국가 핵심 기술인 반도체 관련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을 메모리, 파운드리, 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하고, 향후 고객과 파트너사까지 연계할 수 있는 AI 기반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미스트랄 AI의 모델 경쟁력을 결합해 반도체 산업에 최적화된 AI 활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가기로 했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의 복잡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교하게 활용하는 AI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미스트랄 AI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과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반도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르튀르 멘쉬 미스트랄 AI 창업자·CEO는 "반도체에서부터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AI는 첨단 기술의 생성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미스트랄 AI의 반도체 역량을 바탕으로 삼성전자와 협력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협력을 통해 반도체 설계, 제조, 글로벌 AI 가치 체계 전반의 진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 양사가 장기 기술 협력 및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미스트랄은 삼성전자가 주도한 시리즈 D 투자 라운드로 30억 유로를 유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반도체를 비롯한 전 사업 부문의 AI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과의 협력을 잇달아 확대하며 AI 시대 대응에 필요한 반도체 및 인프라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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