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마지막 등판서 첫 선발승…하영민 "잠실서 유종의 미 거둔 듯…가을야구 가고 싶다"

잠실 마지막 등판서 첫 선발승…하영민 "잠실서 유종의 미 거둔 듯…가을야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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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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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하영민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키움은 8-3 승리를 거뒀고 2연승을 달렸다. 선발등판한 하영민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호투를 펼쳤고 시즌 6승에 성공했다. 하영민은 지난 2024년 3월30일 이후 무려 892일만에 LG를 상대로 선발승을 거뒀고 개인 통산 첫 잠실구장 선발승에도 성공했다. 하영민은 "사실 잠실 첫 선발승이라 것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올해로 잠실구장이 마지막이지 않나. 오늘이 내가 올해 잠실에서 등판하는 마지막 경기였다. 개인적으로 잠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지 않았나 싶다"고 웃었다. 개인 통산 잠실구장 첫 선발승을 자신의 마지막 잠실구장 등판 경기에서 거둔 하영민이다. LG를 상대로도 오랜만에 승리를 따낸 하영민이다. 하영민은 "LG를 상대로 초반에 좋았다가 4-6회 스스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다.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었기에 특히 신경을 쓰면서 던졌다"며 "팀이 좋은 승리를 거두고 잠실로 온 만큼 그 분위기에 내가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더 집중해서 던진 것 같다"고 돌아봤다. LG 타자들과의 노림수 싸움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하영민은 "지난 SSG전에서 변화구 위주의 피칭을 했었다. 사실 이번에도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하려고 했다"며 "하지만 1회부터 직구가 생각보다 좋았고 상대 타자들이 직구는 거의 생각을 안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직구 위주의 투구를 했다. 원래라면 스위퍼를 던질 상황에 직구를 던지거나 한 것이 있었다"고 밝혔다. LG 타자들이 변화구를 기다린다는 것을 눈치채고 직구 위주 피칭을 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무실점 호투도 오랜만이었다. 4월 KT를 상대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무실점이 한 번도 없었다. 하영민은 "정말 언제 했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무실점이 오랜만이었다. 그게 더 기분좋은 것 같다"고 웃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올해도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키움은 이미 4년 연속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다. 하영민은 "나도 그렇고 (서)건창이 형이나 다른 형들도 늘 이기는 경기를 계속 하자는 말을 하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그런 마음이 시너지가 난다면 내년에는 또 다른 모습의 히어로즈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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