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AI 시대, 기업 보안도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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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ci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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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나 툰(Wana Tun) 오픈AI 응용 AI 보안 스페셜리스트. [사진: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오픈AI가 오픈웨이트 AI 모델들에 대해 가드레일이 상대적으로 낮아파인튜닝과 추가 연산을 거치면 프론티어 모델에 근접한 사이버공격 역량을 갖출 수 있어 악용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와나 툰(Wana Tun) 오픈AI 응용 AI 보안 스페셜리스트는 7일 서울 서초구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에임인텔리전스 'AI 리스크 컨퍼런스 서울 2026'에서 "우리가 우려하는 것은 프론티어 모델이 사이버 공격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악의적인 공격자가 오픈웨이트 모델을 파인튜닝하면상당한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툰 스페셜리스트는 비(非)프론티어 모델도 충분한 시간과 토큰을 투입할 경우 공격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며 프론티어 모델과 지능 측면 격차를 약 6~8개월 수준으로 평가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사이버공격 자체도 빠르게 자율화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툰 스페셜리스트는 "2022년에는 AI를 코딩 보조 도구로 활용했다면 4년이 지난 지금은 취약점을 찾고 익스플로잇을 작성하는 것은 물론 자율적으로 사이버공격까지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I는 정찰과 스캐닝, 보안장비 제어 영역 취약점 탐색, 네트워크 장악 등을 연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고 여러 하위 에이전트가 병렬적으로 작업하거나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장시간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기존 기업 보안 체계와 AI 기반 공격 간 상황을 '비대칭 전쟁'으로 표현했다. 툰 스페셜리스트는 "사람은 보안사고에 대응할 때 실시간으로 제한된 정보만 다룰 수 있지만 AI는 수백만개에 이르는 컨텍스트 정보를 유지할 수 있다"며 "AI 기반 공격이 강력한 이유는 여러 작업을 병렬적으로 연결해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런 만큼 그는 기업 방어 체계도 이에 맞춰 AI 에이전트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툰 스페셜리스트는 "네트워크 변화를 감시하고 보안사고를 분석하는 AI 에이전트를 배치해 위협 탐지와 대응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취약점 발견부터 실제 악용 가능성 검증, 패치 생성까지 AI가 맡고 사람은 최종 판단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AI가 환경을 공격하고 서로 소통하며 움직이는 상황에서는 기업도 사이버 위협에 에이전틱 방식으로 대응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기존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AI로 대체하기보다 기존 체계에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툰 스페셜리스트는 "공격자들은 이미 머신 스피드로 움직이고 있다"며 "기업도 취약점 발견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악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패치를 생성해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보안 워크플로우를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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