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 브리핑]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2천 간다...시장이 과소평가" 外

[글로벌 비즈 브리핑]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2천 간다...시장이 과소평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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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글로벌 비즈 브리핑] 한 눈에 보는 해외 경제 이슈 ▲500만원인데 완판...화웨이·샤오미, 애플 폴더블 앞두고 신제품 공개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2천 간다...시장이 과소평가" ▲국채 맥 못 추는데...월가, 신흥국 주목 ▲4천300억대 비트코인 털렸다...리퀴드 네트워크 '초대형 해킹' ▲나이키가 어쩌다...18년만에 S&P100서 퇴출 ▲유럽 폭염에...프랑스 와인 생산 30년만에 최저 전망 500만원인데 완판...화웨이·샤오미, 애플 폴더블 앞두고 신제품 공개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공개를 앞두고 중국의 대표적인 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가 같은 날 나란히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7일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중국 남부 광저우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신형 플래그십 모델인 초고가의 트라이폴드(두 번 접는 폴더블폰) 스마트폰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메이트 XT2' 시리즈는 2024년 처음 출시된 '메이트 XT' 시리즈의 최신형 제품으로, 두 번 접혀 있던 스마트폰을 전부 펼치면 화면이 태블릿 크기가 됩니다. 메이트 XT2에는 화웨이의 반도체 성능 향상 이론인 '타우(τ) 법칙'에 기반해 '로직폴딩' 기술을 처음 적용한 신형 칩 '기린(Kirin) 9050 프로'가 탑재됐습니다. 메이트 XT2의 출시 가격은 1만9천999위안(약 400만원)에서 2만4천999위안(약 50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고가 전략에도 지난달 31일 첫 사전 예약 물량은 완판됐습니다. 공식 판매는 이달 12일 시작됩니다. 화웨이의 위청둥 상무이사는 기자회견에서 "메모리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가격 정책이 진짜 과제가 됐다"며 "우리는 많은 신기술을 채택했고 비용 압박이 엄청나게 컸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선도해온 폴더블폰 시장에 애플까지 뛰어들 조짐을 보이자 중국의 스마트폰 기업들이 너나없이 경쟁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샤오미도 이날 저녁 신제품 발표회에서 중형 폴더블폰인 '샤오미 18 폴드'를 공개했습니다. 샤오미 18 폴드에는 샤오미가 자체 개발한 '엑스링(Xring) O3' 프로세서와 중국 토종 메모리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LPDDR6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된 샤오미 18 폴드의 디자인은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채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권형 디자인과 유사했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CEO는 "이 제품의 프로젝트는 2년 전 시작됐으며 20개월간 연구개발을 거쳤다"며 "현재 샤오미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최고급 모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화웨이와 샤오미의 선제적인 대응은 스마트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 이들 업체가 애플의 고가 폴더블폰 시장 진입을 위기이자 기회로 받아들였다는 것으로도 분석됐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이반 램 애널리스트는 블룸버그에 "애플은 세계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기기 사용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며 "애플의 폴더블폰은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그 파급 효과로 경쟁 업체 제품에 대한 수요까지 끌어올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반도체 자립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이날 화웨이와 샤오미가 나란히 자체 개발 칩을 탑재한 신제품을 내놓은 점 또한 주목됐습니다. 골드만삭스 "코스피 1만2천 간다...시장이 과소평가" 골드만삭스가 한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코스피 목표치 12,000을 유지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팀 모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이번 반도체 실적 사이클의 지속 기간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데이터센터 확보 경쟁으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더 심해진다는 분석입니다. 이에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액도 1조 2,000억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대형 IT 기업들이 당장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AI서버 등 대규모 컴퓨터 투자를 줄일 수 없기 떄문에,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요는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올해 코스피 기업의 실적 성장률을 약 360%, 내년은 35%로 예상하며 현 주가 수준은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채 맥 못 추는데...월가, 신흥국 주목 선진국 국채가 줄줄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신흥국 채권이 뜻밖의 승자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안정된 물가와 양호한 재정 여건을 바탕으로 JP모간, 블랙록 등 글로벌 운용사도 신흥국 국채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지시간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현지 통화로 표시된 신흥국 채권은 3%를 웃도는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유럽 국채가 0.6% 손실을 낸 것과 대조적입니다. 최근 3개월간 중국, 인도, 태국 등 일부 신흥국에선 국채 금리가 하락(국채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등 주요 선진국 국채 가격은 최근 내리막길을 걷고 있습니다.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 데다 각국 정부가 대규모 재정 지출을 이어가자 재정 건전성이 흔들린다는 우려가 나오면서입니다. 채권 금리 상승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란 전망에 투자자들이 국채를 대거 매도하자 글로벌 채권 금리는 20년 만의 최고 수준으로 뛰었습니다. 반면 신용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은 신흥국은 이번 충격을 대체로 비껴갔습니다. 물가가 비교적 안정된 데다 상당수 신흥국이 정책 금리를 높게 유지한 덕분입니다. JP모간에 따르면 현재 개발도상국 평균 물가 상승률은 3.8%로 2022년 물가가 급등했을 당시 충격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JP모간은 신흥국 정부가 물가 상승 압력을 흡수할 여력이 4년 전보다 1%포인트가량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월가는 신흥국에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습니다. 피에르이브 바로 JP모간 신흥시장 채권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선진국 채권시장이 혼란한 가운데 신흥시장이 수익 다변화 수단으로 상대적 매력이 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블랙록은 금리 인상 전망이 지나치게 높게 반영된 국가 채권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체코가 대표적 국가입니다. 체코가 연내 한 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란 시장 예상에도 블랙록은 통화당국이 인상 압박에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천300억대 비트코인 털렸다...리퀴드 네트워크 '초대형 해킹'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사용되는 비트코인 연계 블록체인이 3억2천만달러(약 4천308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했습니다. 디지털 자산 보안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신속한 거래를 위해 고안된 블록체인인 '리퀴드 네트워크'는 현지시간7일 엑스(X)에 올린 게시글에서 "'리퀴드 연합' 지갑에 보관중인 4천200개 비트코인 중 약 4천개가 도난당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범인이 네트워크의 취약성을 발견한 뒤 자금을 옮기고 수수료를 받은 뒤 돌려주는 이른바 '화이트햇 해커'를 자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회사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모든 새로운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이어 "정상적인 네트워크 활동이 복구되도록 회원사들이 문제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리퀴드 네트워크는 암호학자에서 비트코인 열성 지지자로 변신한 아담 백이 공동 창업한 블록체인 기술 기업 블록스트림에 의해 2018년 출범했습니다. 현재 80개 이상의 거래소, 인프라 기업, 자산운용사들이 참여하는 연합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메인 블록체인이 네트워크 정체로 인해 거래가 늦어지고 수수료가 비싸다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리퀴드 네트워크는 실제 비트코인을 묶어두는 대신 리퀴드 비트코인(L-BTC)을 발행해 신속한 거래를 가능하도록 합니다. 사이버보안 기술 회사 페일세이프의 아네린 플린 최고경영자는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초기 조사결과, L-BTC를 임의로 발행하는 버그로 보인다"며 "예치자산의 약 95%가 유출되고 네크워크가 중단된 이번 사건은 리퀴드 네트워크의 검증과 자산 보관 방식의 치명적인 취약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주에는 크립토닷컵과 연계된 디지털 자산 대출 플랫폼에서 600만달러가 인출됐으며, 지난달에는 유명 오프라인 비트코인 지갑인 콜드카드가 해킹당하기도 했습니다. 나이키가 어쩌다...18년만에 S&P100서 퇴출 한때 우량 기업으로 꼽혔던 스포츠 의류업체 나이키의 주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100지수에서도 제외되게 됐습니다. 7일(현지시간) 포브스와 이코노믹타임스 등에 따르면 나이키 주가는 주당 38.4달러로, 2021년 최고가 대비 78%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은 570억 달러(약 76조7천억원)로, 2021년 말 2천640억 달러에서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나이키는 과거 스포츠 의류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하던 기업이었지만, 최근 아디다스가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고, 온·호카 등 신진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성장하면서 점점 밀려나는 모양새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 스포츠 신발 시장에서 나이키의 점유율이 2022년 25.9%에서 지난해 22.9%로 떨어졌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도 한몫했습니다. 중국에서는 프리미엄 스포츠 신발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온과 호카로 옮겨가고 있고, 동시에 현지 브랜드들도 값싼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에 연간 매출의 15%를 차지하던 중국 시장에서 매출이 8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가장 최근 회계연도 실적을 살펴보면 북미 시장에서 매출이 5% 늘었지만, 중화권에서는 환율 요인을 제하고도 매출이 13% 감소했습니다. 여기에 관세와 무역 분쟁 등이 사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불확실성도 남아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S&P도 오는 21일 나이키를 S&P 100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습니다. S&P 100은 미 증권시장 내 우량 기업 100곳을 추종하는 지수로, 나이키는 해당 지수에 18년간 편입돼 있었습니다. 이번 S&P 100지수 변경은 전통적인 소매 기업이 밀려나고 기술 기업들이 증권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샌디스크, 팔로알토 네트웍스, 아리스타 네트웍스 등이 S&P 100에 새롭게 편입될 예정입니다. 유럽 폭염에...프랑스 와인 생산 30년만에 최저 전망 올여름 유럽을 강타한 폭염 여파로 프랑스 와인 생산량이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농림부는 이날 포도밭 면적 감소와 극심한 폭염, 가뭄이 작황에 악영향을 미쳐 올해 와인 생산량이 3천390만헥토리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 감소한 수치로, 2021∼2025년 사이 평균치보다 17%나 낮습니다. 1헥토리터는 100리터로 통상적인 와인 133병에 해당합니다. 농림부는 이같은 수치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이며, 특히 대표적 와인 생산지인 샹파뉴 지역의 생산량은 2025년 대비 절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프랑스 최대 와인 생산지인 랑그도크루시용의 포도 수확량은 5% 증가해 소폭 개선되기는 했지만, 평년 수준보다는 여전히 낮습니다. 로이터는 프랑스가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포도밭뿐 아니라 농업 전반에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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