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스트랄 AI에 지분 투자...'반도체 특화 AI' 만든다

삼성전자, 미스트랄 AI에 지분 투자...'반도체 특화 AI'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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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ci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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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한·프랑스 정상회담이 열린 8일 미스트랄 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사는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이 축적한 반도체 기술·제조 데이터와 미스트랄 AI의 고효율 AI 모델을 결합한다. 이를 통해 반도체 업무 전반의 생산성과 정밀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랄 AI의 대형언어모델(LLM) '미스트랄 라지'를 비롯한 AI 솔루션을 활용한다. 개발한 모델은 설계·제조 현장의 데이터 분석과 결함 예측, 공정 최적화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을 조기에 찾아내고 최적의 제조 조건을 도출해 개발 기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AI 모델뿐 아니라 반도체 업무에 맞춘 플랫폼과 운영 체계도 공동으로 만든다. 해당 플랫폼은 외부 클라우드가 아닌 삼성전자 내부 서버와 데이터센터에서 운영하는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구축된다. 반도체 설계와 제조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는 기업의 수율과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다. 삼성전자는 관련 데이터를 외부로 이전하지 않고 내부 인프라에서 활용해 AI 도입과 기술 보안을 함께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미스트랄 AI는 구글 딥마인드와 메타 출신 연구진이 2023년 설립한 회사다. 금융·제조·에너지처럼 높은 수준의 보안이 필요한 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맞춤형 모델과 온프레미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기적인 기술 협력과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미스트랄 AI에 대규모 지분 투자도 단행했다. 구체적인 투자액과 지분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메모리와 파운드리, 로직 등 DS부문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고객사와 파트너사까지 연결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활용 사례와 사업 모델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은 "반도체 설계와 제조의 복잡성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고 정교하게 활용하는 AI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모델과 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반도체 혁신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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