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 달러 등락 비트코인 향방은 이번 주 C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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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Finan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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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높아진 가운데 비트코인이 8만 달러(약 1억 760만 원) 안팎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8만 2천 달러(약 1억 1,029만 원)도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으나,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강세에도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고 있다. 사진=foto.wuestenigel 현지 일정을 종합했을 때, 단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는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있다. 두 지표는 미국 중앙은행 금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주요 변수다. 시장에서는 지난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2.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 예상보다 낮은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물가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반대로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커지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지난 9월 첫째 주 8만 2천 달러(약 1억1,029만원)를 넘어섰던 비트코인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분을 반납했다. 현지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다시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미국에서는 16만 2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다. 시장 예상치인 5만 5천 개를 크게 웃돈 규모다. 실업률은 4.1%로 전월과 같은 수준이 유지됐다. 고용지표 발표 이후 상승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는 비트코인 등 금리에 민감한 위험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등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져 위험자산으로 향하는 자금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한 점도 가상화폐 시장에는 부담이다. 그럼에도 비트코인은 8만 달러 부근에서 비교적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자산 시세가 기술적으로 큰 폭의 하락 없이 유지되고 있는 점은 최근 비트코인 시장 매수세가 이전보다 강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를 통한 자금 유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 첫째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는 약 9억 8,700만 달러(약 1조 3,273억원)가 투입되며 3주 연속 자본이 순유입됐다.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단기 저항선과 하단 지지선으로 각각 8만 달러와 7만 7천 달러(약 약 1억 358만 원)가 제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8만 달러 돌파를 위해서는 상단 및 차익실현 물량이 소화돼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은 9월 9일 오전 현재 업비트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85% 하락한 1억 6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 경향게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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