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 주말 사이 네팔에서는 기적 같은 생존자 구조소식이 이어지면서 희망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긴급구호대는 사흘째 우리 국민이 근무했던 수력발전소 터널 수색에 나서며 생존자 구조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첫 소식 유재명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우리 긴급구호대가 중국인 1명을 구조한 지난 5일.
네팔 누와코트에선 60대 여성 1명이 구조됐습니다.
진흙과 토사에 묻힌 집 안에 갇혀 있다 열흘 만에 구조된 겁니다.
[마헨드라 다르날 / 네팔 경찰관 : 구조 작업을 진행하던 중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실종 일주일 만에 장례를 치른 가족들은 기적 같은 생환 소식을 반겼습니다.
대홍수가 발생한 지 13일째.
네팔과 중국의 사망자는 1천400명에 육박했고, 실종자도 5천500여 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주말 사이 4명의 생존자 구조 소식에 희망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데브 쿠마르 사 / 구조된 생존자의 친척 : 두 사람이 터널에서 구조됐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무사히 살아서 구조되기를 바랍니다.]
네팔 당국은 피해가 큰 지역의 건물 잔해 제거와 수색을 병행하고 있고,
생존자가 갇혀 있을 가능성이 큰 수력발잔소 4곳의 터널 수색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우리 긴급구호대도 사흘째 우리 국민들이 근무했던 발전소 터널 수색을 벌였습니다.
진입 루트를 다양화해 고립된 생존자들이 있는지 수색했지만, 아직 흔적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또, 어제 촬영한 발전소 파워하우스 영상을 정밀 분석하며 흔적을 찾고 있습니다.
네팔 정부는 힌두교 전통에 따라 장례 절차를 마친 오늘(7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정하고, 조기 게양과 희생자를 추모했습니다.
[비벡 가우탐 / 추모 집회 주최자 : 네팔 홍수로 잃은 모든 희생자분을 위해 아주 작은 추모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그 동안 피해 정보를 통제, 은폐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온 중국은 지난 4일과 5일 피해 지역인 티베트 지룽현 현장을 해외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월드뉴스 유재명입니다.
송은미 cazobon@hanmail.net
OBS경인TV(http://www.obs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0)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