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달린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의원의 선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08.21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노동절인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해 민주당을 비난하고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극좌 광신도들, 공산주의자들, 그리고 우리나라를 파괴하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멍청한 민주당원들'(Dumocrats)을 포함해 모두에게 행복한 노동절을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 정신 나간 사람들은 10년 동안 싸워온 끝에, 이제는 당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바로 나!)이 이기는 법을 안다는 것을 끝내 인정해야 한다"며 "지금쯤이면 지쳐야 정상이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은 그렇지 않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들은 미국을 망치기 위한 마지막 시도를 감행하려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되도록 놔두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중간선거에서 크게 승리해 미국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은 11월 중간선거에서 상·하원 모두 다수당 지위를 사수하기 위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이 30%대 중반으로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음에도, 중간선거의 초점을 자신에게 맞추려 하는 모습이다.
그러한 시도 중 하나가 공화당이 오는 9~10일 이틀간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미국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여는 '중간선거 전당대회'(MIDTERM CONVENTION)다. 대선이 아닌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국 단위 전당대회를 여는 것은 이례적이다.
다만 공화당 하원의원 다수가 전당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공화당 내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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