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하는 친한 후배'라던 김승원, 브로커에 '허위' 역공

'존중하는 친한 후배'라던 김승원, 브로커에 '허위'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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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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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승인을 청탁한 브로커 양모씨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이 '과장되거나 허위 내용'을 관련인들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8일 '이미 법원 판결문 및 검찰 불기소 이유 등을 통해 부정한 청탁이 존재하지 않고, 대가 관계에 대한 약속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브로커 양모씨가 정모 판사와 찍은 사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게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승인 을 청탁한 브로커 양모씨에 대해 김 후보자 측이 '과장되거나 허위 내용'을 관련인들에게 알렸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8일 '이미 법원 판결문 및 검찰 불기소 이유 등을 통해 부정한 청탁이 존재하지 않고, 대가 관계에 대한 약속도 인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준비단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양씨는 2021년 10월 12일 제넨셀의 대표 강모씨에게 '지금 김승원 의원님 통화했다'며 ' 일단은 BH 통해 가지고 보고서 올리라고 했다'고 말했다. 양씨는 또 ''지금 BH에서 실세로 미는 거니까 오빠가 한번 힘써 주세요' 그랬다'며 '혹시라도 궁금하거나 문의사항 있으시면 교수님 연결할 테니까 통화 한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양씨는 실제 강씨와 통화하기 4분 전인 10월 12일 오전 10시12분 김 후보자와의 통화에서 신속한 임상 승인을 청탁했다. 하지만 해당 통화엔 양씨가 언급한 BH에 대한 내용은 없었다. 관련기사 앞서 김 후보자는 의혹이 불거지자 '지연된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 달라는 취지로 식약처장에게 딱 한 번 전화하고 문자를 주고받은 것이 전부'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양씨는 당시 경희대 석박사 과정을 밟고 있었다'며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또 친한 후배로서 지내왔다'고 했다. 8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양씨와 김 후보자의 인연은 2004년에 시작된다. 김 후보자는 지난 7일 양씨를 '법조인이 잘 가는 음식점·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당시 판사였다. 김 후보자는 2013년엔 양씨의 유흥주점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 변호를 직접 맡았다. 당시 양씨는 강남구 청담동에서 한 유흥주점을 운영했다. 관련 판결문에는 양씨가 운영하던 곳이 ''바텐더'로 불리는 유흥 접객원들이 테이블을 옮겨가며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고 술을 마시는 곳'이라고 기재돼 있다. 양씨 회사의 전직 직원은 '업계에서 양씨는 술집의 '마담' 출신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며 '정계에 연줄이 있다는 점을 주변에 과시하고 다녔다'고 말했다. 양씨는 이후 2014년 여성용품 제조 기업인 '구스타'를 창업하고 사업가로 변신한다. 그가 포털사이트에 올린 이력에 따르면, 2019년부터 5년간 환경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2020년 대학원에 진학한 양씨는 같은 대학에서 강 교수를 알게 됐고, 사업 파트너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양씨를 처음 만났다는 전직 직원 A씨는 '양씨가 첫 만남 때부터 신약 투자 이야기를 했고, '투자금은 1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며 입단속을 시켰다'며 '그 이후 청와대에 있던 사람을 통해 식약처에 청탁했다고 말했고, '나 아니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재판 과정에서 강 교수가 2021년 12월 양씨 회사에 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이를 두고 야권에선 ''성공한 로비'의 대가'라고 비판하고 있다. 정진우·김정재·이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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