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정상을 ‘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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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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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스포츠]'셔틀콕 여제' 안세영, 단식 첫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부상 복귀 뒤 세계선수권·中마스터스 무실게임 우승 '상승세' 안 '즐길 수 있는 여유' 자신감… 배드민턴 역대 최고 성적 겨냥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안세영.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여유가 생겼다는 그는 '상대가 내 약점을 파고들겠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나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뉴시스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새로운 황금기의 정점을 노린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8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워낙 좋은 성적을 냈기에 부담감은 있지만 버금가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가장 중요한 건 선수들이 자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목표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내걸었다. 2002년 부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쓴 한국은 이후 긴 침체기를 겪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40년 만의 '노메달' 수모까지 겪었다. 반등은 항저우에서 시작됐다. 당시 7개 전 종목에서 메달(금2·은2·동3)을 따냈다.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하나 더 추가한다는 각오다. 가장 확실한 금메달 카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다. 안세영은 한국 단식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항저우 대회에서 1994년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따고 여자 단체전까지 제패해 2관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한 달여 간의 부상 공백을 털어내고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스에서 연달아 무실게임 우승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안세영은 '전에는 금메달을 기대하지 않고 갔다면 이번에는 나도 더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며 '항저우 때는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했고 잘 즐기지도 못했다. 지금은 많은 경험이 쌓이면서 어떻게 더 즐길 수 있을지 생각하는 여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내 약점을 파고들겠지만 한 가지만 잘해서는 나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남자 복식 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조(삼성생명)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다. 지난 시즌 11차례 정상에 올랐고 올해도 말레이시아오픈과 전영오픈, 아시아선수권을 잇달아 제패했다. 다만 최근 6개 대회 연속 우승을 놓치며 주춤하고 있다. 서승재는 '좀 더 좋은 플레이를 하기 위해 시도했다고 생각한다'며 '아시안게임에서는 그런 시도보다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맞추려고 한다. 원래 했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안세영을 앞세운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도 우승을 노린다.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서 사상 처음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지난 5월 세계선수권인 우버컵까지 제패했다. 지난달 31년 만에 한국 여자 복식에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긴 이소희-백하나 조(인천국제공항)도 기대를 모은다. 이소희는 '항저우 대회에서 은메달인 만큼 아쉬움도 있었다'며 '이번 대회가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진천=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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