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이번 정부와 개헌 논의 없다, 사전선거제 전면 폐지'

정점식 '이번 정부와 개헌 논의 없다, 사전선거제 전면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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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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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재명 정부 1년3개월을 '잼데믹(이재명 대통령과 팬데믹의 합성어)' '암장(暗葬)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53분간의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15회, '재판'을 13회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작부터 민주당 의석을 바라보면서 '지지율이 폭락하면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하는데, 이재명 정부는 여전히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임현동 기자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이재명 정부 1년3개월을 '잼데믹' '암장의 시대'라고 규정하며 국정 기조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53분간의 연설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15회, '재판'을 13회 언급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시작부터 민주당 의석을 바라보면서 '지지율이 폭락하면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하는데, 이재명 정부는 여전히 마이웨이를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약 사기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관과 의원직 겸직 등 특혜 논란에 휩싸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개각안을 두고 '국민과 싸우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잼데믹은 국가적 재앙이다. 손대는 것마다 재앙을 불러온다는 의미'라며 '부동산·주식 등 모든 영역이 파탄 나고 있다'고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매매·전세·월세의 트리플 상승이 수도권을 도미노처럼 덮치고 있고, 코스피는 사이드카·서킷브레이커 발동으로 요동쳤다'며 '우리 국민은 부동산에 울고, 주식에 속았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부와 여당의 국정과제 1호는 '대통령 자기 죄 지우기''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민주당 내 '공소취소 모임'을 주도했던 김승원 후보자 인선, 보완수사권 폐지, 대법관 제청 거부 등을 열거하며 '온갖 방식으로 퇴임 이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정 원내대표가 연설 도중 '자기 재판을 암장하려고 한다'며 법원에 이 대통령에 대한 5개 재판 재개를 요구한 대목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강력히 항의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이번 정부에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정 원내대표는 '명백하게 위헌을 저지르고, 개헌으로 사적 이익을 도모하는 세력과 절대로 개헌을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다. 전날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실 가능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하자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정 원내대표는 '임기 연장을 노리는 개헌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며 이 대통령을 푸틴에 비유했다. 또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정 원내대표는 '관리도 못 하는 사전선거제도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의 고성으로 연설은 수차례 중단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내란당답다' '당신들 때문에 민주주의가 이렇게 됐다'고 소리쳤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범죄 정권, 재판 재개하라'고 맞받았다. 한편, 김민석 대표는 이날 정대철 헌정회장을 예방해 ' 한두 가지 조건을 걸었는데, 크게 걸림돌이 되는 조건이라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통령이 '연임 안 한다' '재판받겠다'는 말은 절대 안 한다'는 정 원내대표의 말을 개헌의 조건으로 건 것으로 본다는 취지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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