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韓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활약했던 보르도, 美 투자사 인수 포기→법정 청산 위기

[오피셜]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韓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활약했던 보르도, 美 투자사 인수 포기→법정 청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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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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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의조가 한때 활약했던 프랑스 명문 지롱댕 드 보르도의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프랑스 '레퀴프'는 6일(한국시간) "우려했던 시나리오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지롱댕 드 보르도 인수 프로젝트에서 스파르타 캐피털과 함께했던 미국 투자펀드 파크 벤치는 성명을 통해 구단의 전국 단위 대회 제외가 확정된 뒤 투자를 포기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파크 벤치는 "우리가 이 과정 내내 일관되게 말해왔듯이 우리의 제안은 구단이 전국 단위 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고 있었다. 따라서 예정돼 있던 거래를 더 이상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조건은 자의적으로 정한 것이 아니었다. 기존 부채를 떠안고 구조조정 계획에 따른 의무를 전부 이행하면서 이 구단을 리저널1에서 운영하는 것은 어떤 구단주에게도 극도로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럼에도 계속 진행한다면 우리가 확실히 지킬 수 없는 약속을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구단은 이미 충분히 많은 불확실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보르도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구단이다. 황의조가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 무대에 처음 진출하면서 선택한 팀이 바로 보르도였다. 황의조는 세 시즌 동안 프랑스 리그1에서 꾸준히 득점을 책임졌고, 2020-21시즌과 2021-22시즌에는 연이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에서 11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보르도는 최하위에 머물며 리그2로 강등됐고, 이후 구단의 추락은 계속됐다. 황의조 역시 2022년 여름 보르도를 떠나면서 동행을 마쳤다. 한때 황의조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리그1 무대를 누볐던 보르도는 이제 프랑스 전국 단위 리그에서조차 모습을 볼 수 없는 처지까지 몰렸다. 프랑스축구협회(FFF) 집행위원회가 보르도의 내셔널2 복귀를 거부하면서 구단은 리저널1에 남게 됐다. 여기에 유력 인수 후보였던 파크 벤치까지 손을 떼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레퀴프'는 "이번 발표는 FFF가 보르도의 내셔널2 복귀를 거부한 뒤 사실상 피하기 어려운 수순이었다. 앞으로 며칠 안에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프랑스 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보르도는 법정 청산에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상에 여섯 차례나 올랐고 황의조가 유럽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렸던 명문 구단이 이제는 존폐의 갈림길에 섰다.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보르도의 오랜 역사가 최악의 결말을 맞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풋볼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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