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바다가 밭… 그래도 해녀 엄마는 웃고 있었다

거친 바다가 밭… 그래도 해녀 엄마는 웃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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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Entertain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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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촬영된 흑백사진 속 제주 해녀의 삶을 기록해 온 현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해녀의 노동과 공동체 문화, 그 안에 담긴 삶의 기억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제주 해녀의 일상과 공동체, 물질의 고단함을 세 가지 주제로 나눠 보여준다. '제주 바다는 해녀들의 밭'에서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은 해녀의 일상을 보여주고, '제주 해녀들의 공동체'에서는 불턱과 배 위에서 서로 의지하며 물질을 준비했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목숨 건 물질, 그리고 숨'에서는 거친 바다에 몸을 맡겨야 했던 해녀의 고된 노동을 보여준다. 제주에서 태어난 현 작가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제주 고유의 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특히 해녀의 삶과 정신을 꾸준히 기록하며 주요 작업 소재로 삼아왔다. 제주 해녀 축제 기간인 20일에는 현 작가가 참여하는 '아득한 흑백의 얼굴들, 제주 해녀의 순간을 이야기하다' 토크가 열린다. 10월 14일에는 시집 '해녀들'의 저자 허영선 시인과 함께 '시로 읽는 제주 해녀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송은범 기자 seb1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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