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초대교회가 지킨 새 언약,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어져

예수와 초대교회가 지킨 새 언약,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어져
View on original source
Category: Entertainment
Share
Archive
Like
성경에도 가을의 수확기에 맞물린 절기들이 기록돼 있다. 성력(聖曆) 7월 1일 나팔절을 시작으로 대속죄일(성력 7월 10일)과 초막절(성력 7월 15일)이 차례로 이어진다. 양력으로는 9~10월경에 해당한다(레위기 23장). 이 절기들은 자신을 성찰하며 구원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올해도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속 가을 절기를 지키며 지구촌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한다. 하나님의 교회는 나팔절, 대속죄일, 초막절을 포함해 유월절, 무교절, 부활절(초실절), 오순절(칠칠절) 등 7개의 연간 절기와 주간 절기인 안식일까지 성경에 기록된 새 언약의 절기를 모두 지킨다.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성경대로 행하는 신앙은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데서부터 이웃을 향한 사랑의 실천까지 하나로 이어져 있다'며 '국경과 문화를 넘어 세계 각지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성장해온 바탕'이라고 말했다. 수천 년 전 성경에 기록된 이 절기들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으며, 하나님의 교회는 왜 오늘날에도 이를 소중히 지키는 것일까. 하나님의 교회 박진이 목사는 '하나님의 절기는 단순히 과거 이스라엘의 기념일에 그치지 않고 인류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섭리를 담고 있다'며 '각 절기에는 죄 사함과 영생, 부활, 성령 등 하나님의 축복이 약속돼 있다'고 말했다. 박진이 목사는 '히브리서에서는 구약의 율법을 '장차 오는 좋은 일의 그림자'라고 적었다'며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모세의 행적은 장차 그리스도께서 인류를 구원하실 역사를 미리 보여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님께서 모세의 행적을 따라 제정하신 구약의 절기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새 언약으로 완성됐다. 짐승을 제물로 드리던 제사 방식도 신령과 진정의 예배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요한복음 4장).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가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는 것은 예수님과 사도들의 본을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유월절(逾越節, Passover)은 신약시대 예수 그리스도가 지킨 과정이 성경에 특히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 2000년 전 복음서인 마태복음 26장, 누가복음 22장, 요한복음 13장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킨 과정을 상세히 전한다. 예수는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 유월절을 준비시켰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세족예식을 행한 뒤 떡과 포도주로 성찬예식을 거행했다. 박진이 목사는 '예수님께서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당신의 살과 피로 약속하시며 '새 언약'을 세우시고, 이를 먹고 마시는 이들에게 죄 사함과 영생의 축복을 허락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유월절에 담긴 축복은 초대교회 성도들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유효하다'며 '새 언약 유월절은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주시는 귀한 선물'이라고 그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월절에 새 언약을 세운 뒤 이튿날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음을 맞았다. 하나님의 교회 박노균 목사는 '유월절에 담긴 죄 사함과 영생의 약속은 십자가의 희생과 떼어놓고 볼 수 없다'며 '성경은 인류가 본래 하늘나라에서 살던 천사들이지만 죄를 짓고 이 땅에 쫓겨왔으며, 그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알려준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죄로부터 해방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사야 14장, 에스겔 28장, 로마서 6장). 박노균 목사는 '죄 없으신 그리스도께서 인류가 치러야 할 죗값을 대신해 피 흘려 희생하심으로 죄 사함의 길을 여셨다'며 '인류에게 생명을 주시기 위한 하나님의 가없는 사랑과 희생이 새 언약 유월절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히브리서 9장, 에베소서 1장). 무교절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까지 당한 수난을 기리는 절기다. 부활절은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며, 부활과 변화의 소망이 담겨 있다. 오순절에는 성령 축복이 약속돼 있다. 십자가 사건 이후에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리스도의 뜻을 따라 절기를 지켰다. 이 사실들은 신약성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믿음의 모본으로 삼는 사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유월절의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마다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전하는 것'이라고 가르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고린도전서 5·11장). 사도행전은 초대교회가 부활절과 오순절을 지킨 모습을 전한다. 회개와 기쁨으로 이어지는 '초막절' 나팔절과 대속죄일, 초막절로 이어지는 가을 절기에는 회개와 속죄, 성령 축복의 의미가 담겨 있다. 출애굽기에 기록된 유래를 보면, 광야 생활 당시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시내(시나이) 산에 올라가 40일을 머무는 사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했다. 이를 본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깨뜨렸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았다. 이후 간절히 회개하여 하나님께 처음 돌판에 있던 말씀을 그대로 기록한 십계명을 다시 허락받았다. 모세가 두 번째 십계명을 받아 내려온 날이 대속죄일이 됐고, 대속죄일 열흘 전 나팔을 불어 회개를 촉구한 것을 기념해 나팔절이 제정됐다. 이후 십계명을 보관할 성막을 건축하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백성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성막 재료를 모은 것이 초막절의 기원이다. 구약시대에는 백성들이 갖가지 나뭇가지를 모아 초막을 짓고 일주일간 거하며 기쁨을 나눴다. 구약시대 나팔 소리에 담겼던 '회개'의 메시지는 신약시대에도 중요한 가르침으로 이어졌다. 예수 그리스도는 천국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고 했고, 자신이 이 땅에 온 이유에 대해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고 밝혔다(마태복음 4장, 누가복음 5장). 박노균 목사는 '잘못을 깨닫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릇된 길에서 돌이켜 삶을 고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이 그리스도께서 교훈하신 진정한 회개'라며 '나팔절과 대속죄일이 연결된 절기이듯 회개와 구원은 불가분의 관계'라고 말했다. 생명수는 누가 주는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초막절 끝 날, 예수 그리스도가 성전에서 외친 내용이다. 요한복음 7장은 이 생수(생명수)가 '예수를 믿는 이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킨 것'이라 서술한다. 이처럼 예수는 초막절에 성령 곧 생명수의 축복을 약속했다. 성경의 마지막 장인 요한계시록 22장에는 목마른 이들에게 값없이 생명수를 베푸는 존재로 '성령과 신부'가 등장한다. 하나님의 교회 손형한 목사는 '성령과 함께 생명수를 주는 신부가 누구인지 성경 안에서 찾을 수 있다'며 '요한계시록 21장에는 신부가 '하늘 예루살렘'으로 표현돼 있고, 갈라디아서 4장에는 그 하늘 예루살렘을 '우리 어머니'라고 기록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하나님의 교회는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아버지 하나님뿐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생명수, 곧 성령을 받은 이들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 손 목사는 '성령은 근본적으로 하나님의 영이지만,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베푸시는 은사를 성령이라고 칭하기도 한다'며 '성령을 받은 사람에게는 그리스도의 마음과 품성이 나타난다. 사랑과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충성, 온유와 같은 '성령의 열매'를 맺으며 희망차고 선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갈라디아서 5장). 이는 초막절을 지킨 신자의 소감에도 드러난다. 데이즐린 데라크루즈(44·필리핀) 씨는 지난해 초막절을 지킨 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령을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며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과 온정을 더 많이 나누겠다'고 말했다. 가을이 되면 나무는 저마다의 열매를 맺는다. 그 열매에는 한 해 동안 뿌리내리고 자라온 시간이 고스란히 담긴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새 언약의 절기를 지키고, 그 안에 담긴 사랑을 실천했다.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도 유일하게 성경에 기록된 절기를 그대로 지킨다. 초대교회의 신앙과 정통을 잇는 동시에,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본받아 사랑과 화평, 온유와 선행이라는 '성령의 열매'를 일상에서 펼쳐가는 것이다. 결실이 무르익는 계절, 새 언약의 절기에서 깨달은 사랑과 감사는 지구촌 가족과 기쁨을 나누고 서로의 삶에 희망을 더하는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세준 기자 sejoonkr@donga.com

(0)Comments

 

A note on cookies

Newshunt uses essential cookies to keep you signed in and to remember your language and country, so the site works the way you expect. With your permission, we'd also like to use analytics cookies to understand how people use Newshunt and improve it over time.

Accepting only affects analytics. To learn more, view our Privacy Policy or Terms & Cond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