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제넨셀 창업주 '양씨가 김승원과 셋이 보자 해, 여야 의원 다수 ‘오빠' 호칭'

[단독]제넨셀 창업주 '양씨가 김승원과 셋이 보자 해, 여야 의원 다수 ‘오빠'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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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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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인사 늪에 빠지는 여권] 제넨셀 창업주 '오해받을까 봐 실제론 안 만나' 최재성 與특보단장 녹취도 공개돼 '오빠한테 부탁하려다 승원오빠에' '송영길은 여우라 돈 줘야' 문자도 경찰, 청탁 의혹 재수사 여부 검토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해당 치료제 개발사인 제넨셀 창업주 강모 씨가 '(김 후보자의 지인인) 양모 씨가 먼저 김 후보자에 대해 언급했고, 셋이 한번 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7일 강 씨는 동아일보 기자에게 '양 씨가 2021년도 10월쯤 김 후보자와 한번 셋이 보자고 제안했다'며 ''서로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고 언급하며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강 씨는 양 씨의 제안을 듣고선 '처음엔 (김 후보자와) 식사나 한번 하자고 생각했지만, 다시 생각해보니 오해를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실제론 만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10월에 제넨셀 임상시험을 승인한 바 있다. 또 강 씨는 '양 씨가 국민의힘 의원들도 다수 언급하며 친분을 과시했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그는 '양 씨가 말하는 '오빠들'이라는 사람은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날 한 유튜브 채널이 공개한 양 씨와 강 씨의 대화에선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와 이광재 민병덕 의원 등 여권 인사가 언급됐는데, 동시에 양 씨가 윤석열 대선 캠프 부실장이나 '원희룡 쪽 라인', 김건희 여사의 지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보좌관 등 야권 인사도 접촉하거나 언급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양 씨가 2022년 2월 받은 국민의힘 대선 선거대책본부 '공정한 나라 상임위원장' 임명장도 공개됐다. 한편 양 씨가 민주당 최재성 당 대표 특보단장을 '오빠'라고 부르며 '(청탁을) 부탁할까 했다'고 한 통화 녹취록도 공개됐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날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양 씨는 최 단장에게 '내가 오빠한테 부탁할까 하다가 이제 승원 오빠한테 전화를 했다'며 '승원 오빠가 데이터 체크해 보고하니까 괜찮은 거라고 얘기는 들었는데 (김 후보자가) '내가 이거를 누구한테 얘기해 줄까?' 그래서 내가 '이제 이거 만약에 투자 유치가 되면 우리 회사도 교수님께서 CB(전환사채) 발행해서 8억에서 10억 정도 투자를 해주신다고 했다' 딱 여기까지 얘기했다'고 말했다. 또 한 의원이 공개한 양 씨와 강 씨의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2021년 10월 8일 강 씨는 '19일 이전에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승인 나야 하는데 의원님 잠깐 시간 되실 때 찾아뵙자'고 했다. 이에 양 씨는 '내일 최 의원님 우리 삼실(사무실) 와요, 지금 승원옵(오빠)은 국감 때문에 끝나야 한다는데'라며 '최 의원님 쪼르께요(조를게요). 송영길 의원은 여우라서 돈 줘야 움직여요'라고 했다. 그러자 강 씨는 '그럼 최 의원님 뵈면 화요일 식약처 보완요청 서류 다 제출 완료하니, 그 주에 승인 좀 해달라고 부탁해줘'라고 요청했다. 한 의원은 ''오빠 독약로비' 게이트는 '민주당 오빠들 게이트'였다'며 공세를 확대했다. 이에 대해 송 의원은 '(한 의원이) 일방적인 대화의 일부를 선별적으로 공개하여 저의 명예를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흥신소 직원이나 브로커 같은 후진 정치를 하는 행태를 청산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최 단장은 통화에서 '(양 씨가) 식약처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냥 들었을 뿐 (내가) 그 과정에 뭘 했던 게 아니다'라며 '(양 씨) 사무실에 간 기억도 없다'고 했다. 이날 김 후보자가 '성공한 여성 기업가로서 존중하고 또 친한 후배로 지내왔다'고 언급한 양 씨는 2021년 당시 여성용 화장품 업체를 운영했다. 김 후보자는 '법조인이 잘 가는 음식점 그리고 카페 같은 곳에서 처음 손님으로 알게 됐다'며 '별다른 교류가 없다가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에 대해 제가 변호를 맡게 됐다'고 했다. 반면 2013년 양 씨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건 1심 판결문에는 양 씨에 대해 '강남구에서 8명을 고용해 유흥주점을 경영했다'고 적시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경찰은 김 후보자의 부정 청탁 의혹 사건을 재수사할지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김 후보자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고발된 건이 2건이며, 관할을 검토해서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청장은 '(재수사 가부에 대한) 법리 검토를 서울청도 같이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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