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린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뜨개질과 무대 모니터링 등 집안 생활을 화장실에서 해결해 관심을 받은 린은 이번 방송에서도 화장실 바닥에서 과일을 먹으며 아침을 시작했다.
린은 과거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화장실에 머무는 이유에 대해 "집에서 가장 좁은 공간이다. 거기에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며 "너무 넓으면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불안은 특정 장소나 상황을 피하는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불안장애에서는 불안이 일어날 만한 상황이나 불안한 상황을 회피하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 회피가 반복되면 외출, 대인관계, 직장 생활, 학업 같은 일상 활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린이 말한 "너무 넓으면 공황 같은 게 올 것 같은 느낌"은 실제 진단명으로 단정할 수 없다. 다만 넓은 공간, 사람이 많은 장소, 빠져나가기 어렵다고 느끼는 상황에서 심한 불안이 반복된다면 공황장애나 광장공포증과 관련된 증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흥분하면 두통, 심장 박동 증가, 호흡수 증가, 위장관계 이상 증상 같은 신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불안이나 신체 증상이 일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으면 진료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공황 증상은 심장질환, 갑상샘 질환, 호흡기 질환, 약물 영향 등과도 구분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 실신, 심한 호흡곤란, 한쪽 마비, 의식 저하가 동반되면 정신건강 문제로만 판단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린은 2014년 밴드 엠씨더맥스 이수와 결혼했으나 지난해 협의 이혼했다. 슬하에 자녀는 없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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