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블뉴스=양상국 기자] 충북 증평군 율리휴양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과학 문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증평군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율리휴양촌 일원에서 2026년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관협회가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대도시 중심의 과학 인프라 한계를 넘어 지역 간 과학문화 격차를 줄이고, 과학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과학 탐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 2026년 찾아가는 과학관 포스터 _ 증평군
이번 행사는 단순한 관람형 전시를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손으로 만지고 작동해보는 체험형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행사장 내부에는 플레이사이언스 24종과 싸이팝 16종을 포함해 총 52종에 이르는 최신 작동형 전시물이 설치된다. 방문객들은 전시물을 조작하는 과정에서 밀도, 전자기유도, 기압, 빛의 굴절 등 교과서나 일상생활 속에서 마주치는 기초 과학 원리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다.
첨단 디지털 기술과 결합한 실감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탑재한 특수 이동과학차량 싸이휠에서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가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원리를 배우고 직접 부품을 조립해 작동해보는 과학실험과 실습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창의력을 자극한다.
야외 휴양 공간에서는 자연과 우주를 관찰하는 이색 천문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수 필터를 장착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태양 표면과 흑점을 직접 관측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우주 과학의 신비를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말인 19일과 20일에는 난해한 과학적 지식을 마술 기법과 결합해 유쾌하게 풀어내는 과학마술 공연이 열려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행사 기간에는 전문 운영요원이 현장에 상주해 각 전시물의 과학적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안전한 체험을 돕는다. 이번 행사는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원활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좌구산천문대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참여할 수 있다. 수려한 자연을 품은 휴양촌에서 과학과 여가를 동시에 누리는 가을철 가족 여행 코스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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