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살인' 계획 정황…"냉동창고는 감금 목적"

'파주 살인' 계획 정황…"냉동창고는 감금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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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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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카페 냉동 창고에서 얼어붙은 시신이 발견됐다는 소식 어제(8일) 전해드렸는데요. 숨진 여성이 파주를 방문할 당시 동행한 지인이 있었던 사실이 드러나 경찰은 계획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정지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0대 여성을 유인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A 씨가 운영하던 경기 파주시의 한 카페. 카페 건물 옆 주차장에 지난 4일 피해 여성 시신이 발견됐던 컨테이너 형태의 냉동창고가 있습니다. 카페 인근 주민들은 "지난주까지도 냉동창고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중순쯤 SNS에 올라온 카페 주차장 영상에도 냉동창고 모습은 보이지 않습니다. 경찰은 카페 사장 A 씨가 범행 목적으로 냉동창고를 최근 설치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카페를 오고 간 정황을 CCTV 영상을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이 파주를 방문했을 당시 함께 이동한 지인이 있었던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 지인은 "상품권 거래를 하러 간다"며 카페를 방문한 피해 여성이 연락이 닿지 않자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A 씨에게서 "상품권 위조 사실을 들키면 감금하기 위해 냉동창고를 만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진술을 토대로 숨진 피해 여성이 수백억 원대 위조 상품권 관련 사기 사건에 휘말려 계획적으로 살해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해당 냉동창고에서는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액면가 기준 500억 원 상당 상품권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A 씨를 상대로 상품권의 진위와 유통 경로 등을 확인하는 한편 추가 공범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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