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현지 시간 7일 새벽 마을 두 차례 공습
주거용 건물 공격…어린이 2명 등 11명 사망
전날도 레바논 남부 폭격…7명 사망·병원 등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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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미국과 이란의 대치 속에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대치 중인 레바논 전선에서도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이스라엘이 연이틀 주거용 건물 등을 공습해, 어린이를 포함해 2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김종욱 기자입니다.[기자]중장비가 사방에 쌓인 건물 잔해를 쉴 새 없이 치웁니다.평범한 이들의 보금자리가 순식간에 처참한 폐허로 변한 겁니다.주민들이 곤히 잠든 새벽,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 남부 마을을 두 차례 공습했습니다.주거용 건물을 때린 첫 공습에 어린이 2명과 여성 4명을 포함해 10여 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어린이들과 구조대원 등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와파 아흐마드 / 부근 주민 : 아들들이 자고 있던 위층이 제 위로 무너져 내리고 집 안에는 연기가 가득 차 숨이 막혔어요. 저는 밖으로 기어 나와 아들들 이름을 부르짖었죠.]마을의 차량을 겨냥한 두 번째 공습에선, 구조 활동에 나섰던 구급대원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전날에도 레바논 남부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역사적 건물인 재무·농업 당국 사무실과 병원이 파괴됐습니다.이스라엘군은 자국 군인을 노린 헤즈볼라의 드론 공격에 대한 정당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앞서 지난 6월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부 간 휴전 합의가 이뤄졌습니다.하지만 헤즈볼라는 합의 당사자가 아니라며 무장 해제를 거부하고, 이스라엘은 완전한 무장 해제 없인 철수할 수 없다며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조셉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미국 등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의 휴전 합의 위반 행위를 막기 위해 서둘러 행동에 나서달라고 호소했지만, 대답 없는 메아리에 그치는 현실.지난 3월 헤즈볼라가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분쟁에 개입한 이후, 이스라엘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레바논에선 4,3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YTN 김종욱입니다.영상편집 : 이은경YTN 김종욱 (jwkim@ytn.co.k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전화] 02-398-8585[메일] social@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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