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투 파병 불가피" "국익에 안맞아" 여권 논란 커져

"비전투 파병 불가피" "국익에 안맞아" 여권 논란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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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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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조국당 '호르무즈 파병 단호히 반대' 與지도부 '결정 안돼' 발언 자제령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서 중동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한 찬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파병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선 파병을 두고 공개 찬성 의견과 반대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조국혁신당에선 '파병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면서 파병이 범여권 연대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7일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비전투 병과라면 어느 정도 파병할 수밖에 없지 않냐'며 '미국과의 관계를 봐서 그 불가피함을 인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파병을 거부한다거나 파병하더라도 전투 병과를 보내면 앞으로 문제가 되니 잘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같은 당 이기헌 의원은 이날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이후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에도, 국익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공개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다. 민주당 지도부는 호르무즈 파병과 관련해 '아직 결정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일관되게 당 대표는 아직 명확하게 제기되지 않은 사안을 예측하고 선제 대응을 하는 것이 맞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당 전략기획위원장인 김원이 의원은 이날 의원들에게 '미국의 공식적인 요구도, 정부의 공식 입장도 없는데 가정을 전제로 한 질문은 적절치 않다'며 논란 확산 차단을 위해 의원 개별 차원의 대응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반대한다'며 '파병하면 국제 사회에서 '만만한 나라'로 찍힐 것'이라고 했다. 진보당도 이날 파병 반대 입장을 밝히며 3월 조국혁신당 등과 함께 제출한 전쟁 및 파병 반대 결의안을 처리하자고 촉구했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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