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8일] 세상과 분리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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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259장(통193)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5장 10~23절 말씀 : 이스라엘 공동체는 하나님께 예배하러 가겠다고 선언한 결과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애굽의 바로는 일언지하에 모세와 아론의 제안을 거절하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더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했던 것입니다. 모세가 바로를 만난 뒤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지금까지 벽돌을 굽는 것만 해도 어려웠는데 이제는 벽돌 굽는 데 필요한 짚까지 직접 주워서 굽고, 숫자는 똑같이 만들어 내라는 지시가 떨어진 것입니다. 누가 봐도 말이 되지 않는 강요였습니다.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온 땅에 흩어져서 곡초 그루터기를 주워다가 짚을 대신해 벽돌을 만들려고 애를 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이처럼 최선을 다하는데도 감독관들의 채근이 더 심해지자 이스라엘의 작업반장들은 바로를 찾아가 직접 호소하기에 이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로를 직접 만나면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말의 대가가 이렇게 심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랬기에 이 문제를 두고 기도하거나 모세를 찾아가 의논할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아직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전히 바로에게만 잘 보이면 모든 것이 잘 되리라 여겼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무엇이며 또 하나님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는 말입니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속해 있는 애굽의 모든 것으로부터 완전히 떠나길 바라신 것입니다. 바로를 찾아간 이스라엘 백성들의 문제는 조금도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바로를 만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가 예전의 바로가 아니라는 사실만 발견했을 뿐입니다. 그의 반응은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싸늘하고 잔인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겠다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에 대해 '너희가 게을러서 그렇다'는 식으로 전혀 엉뚱한 반응을 보입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증오하고 있었고 그것은 곧 하나님께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게다가 하나님의 말씀이 가져오는 변화를 가장 먼저 느낀 이스라엘의 작업반장들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지금까지는 그런대로 잘 지내왔는데 모세와 아론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완전히 망하게 되었다는 식입니다. 그래서 '여호와는 너희를 살피시고 판단하시기를 원한다'는 저주의 독설을 퍼붓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살아있는 권세자만 눈에 보였고, 모세의 눈에는 침묵을 지키고 계신 하나님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모든 것을 주관하고 계시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위기를 만난 가정의 정상적인 자세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세상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바라시는 지점을 잘 알고 구별된 삶을 사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에스더 목사<요나3일영성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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