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이 파리에서 프랑스 대통령과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하며 항행 자유, 군사·경제·과학기술 협력 강화와 원자력 및 항공 분야 확대를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 은 2026년 9월 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했다. 두 국가 정상은 평화와 번영을 목표로 한 글로벌 협력 강화와 군사·경제·과학 기술 분야에서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항행의 자유와 공급망 안정이 가장 큰 관심사로 부각되었다. 한미주 관계는 물론 국제사회의 다자적 협력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주요 정책 논의 내용 중 하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 자유를 지키기 위한 공동 노력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이 제기한 압박에 대응해 '자유 항로'를 적극 지지할 의사를 표명하면서, 구체적으로 프랑스와 영국 등 다른 주요 국가들과 협력할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두었다.
이는 한국이 지역 안보와 세계 무역 흐름을 안정시키기 위한 외교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두 정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 사회의 지원 방안을 토의하며,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사·안보 분야에서도 깊이 있는 협상 결과가 도출됐다. 양국은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를 서명하며 정보교환 시스템을 강화하고, 상호군수지원협정도 시정해 군사적 협력의 안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한 매년 앞두고 예정된 '페가스' 합동훈련과 하반기 해군 기항을 통해 양국 군사적 연계를 실질적으로 증진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30년까지 교역액을 200억 달러에 이르게 하려는 목표와 인공지능, 양자,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시장 연결 방안도 구체화됐다. 프랑스와의 원자력 협력도 대폭 확대된다. 4월에 합의한 전 주기 협력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차세대 원자로 개발과 연료 공급 분야에서 공통의 연구개발 문건을 적극 체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국은 약속한 140주년 수교를 기념해 국민 간 교류를 강화하고, 항공 협정 개정을 통해 하늘길이 더욱 원활히 연결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치안협력 합의문을 기반으로 초국가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다짐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러한 공동 언론발표는 한-프랑스간의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견고히 하고, 세계 무대에서 지역 안보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파리에서의 정상회담은 국제사회가 점점 더 긴밀한 협력을 요구하는 현재의 불확실한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한·프랑스는 앞으로도 주요 이슈에 대해 긴밀히 논의하며, 장기적 안보와 번영을 위한 협력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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