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모르겠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공격수' 포지션 딜레마…최전방 배치 후 장점 실종→스콜스 "확실한 건 9번은 아니야"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모르겠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핵심 공격수' 포지션 딜레마…최전방 배치 후 장점 실종→스콜스 "확실한 건 9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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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쿠냐 SNS (MHN 오관석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의 마테우스 쿠냐 활용 방식에 의문이 제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맨유에서 쿠냐 문제를 만들고 있다. 쿠냐가 최전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쿠냐는 올여름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파로 프리시즌의 절반 가까이를 소화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시즌 초반 캐릭 감독의 꾸준한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문제는 포지션이다. 쿠냐는 맨유에 합류할 당시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자유롭게 움직이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후벵 아모림 감독이 경질된 뒤 상황이 달라졌다. 캐릭 감독 체제에서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해당 위치를 차지하면서 쿠냐의 활용법이 애매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왼쪽 측면에서 돌파구를 찾았다. 실제로 쿠냐는 캐릭 감독 체제에서 왼쪽 윙어로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유로 돌아오면서 다시 문제가 생겼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쿠냐가 설 자리가 줄어들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백업으로 나서거나 익숙하지 않은 다른 포지션을 소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아마드 디알로의 부상도 쿠냐의 포지션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 캐릭 감독은 브라이언 음뵈모를 오른쪽 측면에 배치하고 쿠냐에게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겼다. 쿠냐는 개막 후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쿠냐는 최전방에서 좀처럼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고, 세 경기에서 1개의 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출처:연합뉴스/로이터 이런 가운데 맨유의 전설 폴 스콜스는 쿠냐가 스트라이커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공격수가 없는 맨유를 보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쿠냐가 어떤 선수인지 잘 모르겠다. 10번인지 측면 공격수인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절대 9번은 아니라는 점이다. 9번 없이 경기하는 맨유를 보는 것은 힘들다"고 주장했다. 매체 역시 쿠냐의 부진을 단순히 선수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았다. 현재 맨유 공격진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원인으로 꼽았다. 아마드와 음뵈모, 쿠냐, 래시포드는 모두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에 강점을 가진 공격수들이다. 비슷한 성향의 선수들이 많다 보니 캐릭 감독은 패트릭 도르구를 왼쪽 측면에 배치해 전통적인 윙어처럼 활용하면서 공격진에 변화를 주고 있다. 출처:연합뉴스/EPA 문제는 비슷한 유형의 선수들을 동시에 선발로 활용하려면 일부 선수에게 익숙하지 않은 역할을 맡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쿠냐를 최전방으로 이동시킨 것도 이러한 선수단 구성에서 비롯된 선택이다. 그러나 쿠냐에게 최전방은 맞지 않는 옷이라는 평가다. 매체는 "쿠냐는 스트라이커에게 필요한 움직임이나 연계 플레이에 강점을 가진 선수가 아니다.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는 전방 압박에서도 어려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쿠냐의 장점은 공간을 향해 전진할 때 극대화된다. 넓은 공간에서 속도를 붙인 뒤 직접 공을 몰고 상대 수비를 공략하는 상황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반대로 최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등진 채 공을 받아주는 역할은 쿠냐가 가진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다. 결국 쿠냐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캐릭 감독이 시즌 초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래시포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각각 왼쪽 측면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 상황에서 쿠냐를 계속 최전방에 배치한다면 그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오관석 5kwansuk@mhnse.com MHN스포츠 관련기사 언론사에서 선정한 기사이며,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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